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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전북 정읍서 AI감염 의심 신고…방역체계 수정 불가피



고병원성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오리농장이 4곳으로 늘었다. 특히 AI 감염 의심신고가 전북 정읍에서도 추가로 들어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21일 오전 "전북 고창·부안의 AI 발병 농가 주변을 예찰하던 중 AI 감염이 의심되는 농가 5곳을 확인해 AI감염여부를 확인하던 중 한 곳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나머지 4농가도 AI에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전북 정읍 고부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AI 감염의심신고가 들어왔다.

지금까지 AI가 발병한 고창·부안은 야생 가창오리떼의 월동지인 동림저수지의 서쪽에 있는 반면, 고부면은 동림저수지 북동쪽에 있다.

이에 따라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떼가 고창·부안뿐 아니라 활동반경 전 지역에 AI 바이러스를 뿌렸을 것으로 관측된다.

가창오리는 지난해 12월부터 동림저수지와 금강호에 머물고 있으며 하루 활동반경은 30∼40㎞에 이른다.

방역 전문가들은 고창·부안 외 지역에서 첫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은 AI가 고창·부안지역을 벗어나 전방위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로 해석하고 있다.

AI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는 지역이 사실상 가창오리의 활동반경 전체로 확대되면서 기존의 '포위망형' 방역체계의 전면 재수정은 물론 방역망 확충, 방역대책 조정 등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AI 확산 방지를 위해 고병원성 AI 발생농장과 반경 500m 이내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0만3000마리를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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