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인천 연수구, 서울 종로구, 경기 성남시 등 지방자치단체 3곳에 73억원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해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에 기부하는 인천연수생명숲어린이집은 지상3층, 정원 119명의 규모로 기부채납액은 24억2000만원이다. 서울시 종로구의 종로생명숲어린이집은 지하1층~지상3층, 정원 108명 규모로 기부채납액은 25억3000만원이며 경기도 성남시의 성남생명숲어린이집은 지상3층, 정원 119명으로 기부채납액은 23억2000만원이다.

재단의 어린이집 건립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필요한 토지를 제공하고 재단이 어린이집을 건립,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서울시 구로구, 경기도 오산시 등 총 4개 지방자치단체에 78억원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기부했다.

재단 관계자는 "2012년부터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한 후 재단이 다시 위탁운영을 맡게 되는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총 30개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