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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오늘의 역사] 소설가 박완서 별세

소설가 박완서 별세



한국 여성문학의 대표적 작가로 활동한 소설가 박완서가 2011년 1월 22일 지병인 담낭암 투병 중 향년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서울 숙명고등여학교를 나오고 서울대학 국문과에 합격했으나 입학 닷새 만에 터진 6.25전쟁으로 중퇴했다.

전쟁 중 취직한 미8군 초상화부에서 박수근 화백과의 만남으로 영감을 얻은 ‘나목’으로 1970년 마흔 살에 등단하고 잇달아 비평가와 독자를 사로잡는 문제작들을 발표했다.

그녀는 분단체험과 소시민적 허위, 여성의 정체성 추구를 주제로 한국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고 사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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