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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타이거 우즈 2014 시즌 출격..단일 대회 최다 우승 노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텃밭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우즈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러언스 오픈을 올해 첫 대회로 결정했다. 토리파인스 남코스는 우즈가 총 8회 우승을 차지한 골프장이다.

우즈가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샘 스니드가 그린즈버러 오픈에서 이룬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PGA 투어 통산 승수에서도 80승을 기록, 스니드의 최다 우승 기록(82승)에 2승차로 다가선다.

우즈는 1993년·2000년·2001년 이 코스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과 이번 대회에서 겨뤄야 한다. 미켈슨은 지난주 유럽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2위로 샷 감각을 조율했다.

이 밖에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조던 스피스를 비롯해 세계랭킹 30위 이내의 선수 중 10명이 토리파인스 골프장으로 출격한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소핑), 노승열(23·나이키골프) 등도 출전해 샷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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