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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아토피 딸 살해 후 자살 30대 주부, 쿠싱증후군 때문?

지난 20일 아토피에 걸린 딸 때문에 괴로워하던 30대 주부가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결과 5년 전부터 아토피로 고생하던 딸이 최근 들어 증상이 악화되자 괴로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서를 통해 "연고를 많이 사용해 딸이 쿠싱증후군에 걸린 것 같다. 후유증이 너무 겁난다"며 "나의 무식함이 아이를 망쳐 버렸다"고 토로했다.

유서내용에서 그녀가 말한 쿠싱증후군에 네티즌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쿠싱증후군은 신장 옆 부신이라는 내분비 조직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병이다. 대개 부신 피질에 악성 또는 양성의 종양이 생기거나 부신피질 그 자체가 과다하게 증식하는 경우에 나타나며 스테로이드 제제의 과다 사용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쿠싱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인 살이 찌는 것이다.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많이 분비되면서 식욕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얼굴이 둥글어지고 몸통이 비대하게 살이 찌며 팔다리는 가늘어진다. 10~20대에 발병이 많으며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3배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쿠싱증후군은 신경과민으로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우울증이나 정신병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 5년 이내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수술이 이뤄지면 정상화되는만큼 전문의를 찾으면 큰 도움이 된다.

한편 그녀가 고민한 쿠싱증후군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통해서 생길 확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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