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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로봇'이 대리출석, 프랑스 한 고등학교 시범 교육 눈길



프랑스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 '로봇 학생'이 나타나 주목 받았다.

지난 20일부터 리옹의 한 고등학교 수업엔 로봇이 학생 자격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로봇은 장애학생이나 병가로 결석한 학생들을 위해 수업을 생중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교육 시연에서 결석한 학생 역할을 맡은 17세 라파엘(Raphael)은 다른 교실에 앉아 로봇이 보여주는 화면을 통해 수업을 들었다. 그는 "마우스로 화면 중 '공간'을 클릭하면 교실에 있는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으며 선생님과도 이야기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로봇은 교실 밖으로 나가 야외 활동이 가능하며 학생식당까지도 이동이 가능하다.

◆ 유럽에서 최초 도입해

로봇과 함께 하는 수업은 유럽 최초인 동시에 세계 최초다. 앞으로 2년간 리옹 인근의 고등학교 세 곳에서 시범 교육을 가지게 될 예정. 교육용 로봇을 개발한 브루노 보넬(Bruno Bonnell)은 "새로운 방식의 학습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총 제작비로는 49만 유로(한화 약 7억1000만원)가 들었으며 지역의 원조도 받았다. 로봇 한 대 당 가격은 1만5000 유로(한화 약 2173만원) 수준. 개발자는 "이러한 방식으로 학생들은 결석을 하더라도 수업을 똑같이 들을 수 있게 돼 진도가 뒤처지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 피에르 알렉상드르 브방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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