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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전국분포 큰 기러기도 고병원성 AI 감염…농가 8곳 확진(종합)



조류인플루엔자(AI)에 오염된 것으로 확진된 농가가 8곳으로 늘었다. 특히 가창 오리에 이어 국내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 큰 기러기도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22일 "전북 고창·부안 인근의 농장 4곳에서 AI 오염을 확인했다. 또 의심신고가 들어와 오염여부를 검사 중인 농가는 총 6곳"이라며 "다만 어제 최초 발병 농장에서 19㎞ 떨어진 고창군 해리면 농장에서 AI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후 현재까지 방역대 밖에서 추가적인 AI 감염의심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가 동림저수지에서 수거해 AI 감염여부를 의뢰한 큰기러기 사체 3마리에서도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큰기러기는 유라시아 대륙과 아시아 북쪽에 주로 서식하며 10월초부터 이듬해 3월초까지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내는 철새다. 문제는 큰기러기가 가창오리와 같이 겨울 군락지를 형성하지 않고 전국에 분포한다는 점이다. 이는 전파 범위 측면에서 가창오리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전국이 AI의 위험권역에 드는 셈이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큰 기러기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들어와 있는지, 어디에 주로 머무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북도내 AI 발생지로부터 3㎞안에 있는 21개 농가의 오리 27만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로써 AI 발생으로 살처분하는 오리는 50여만마리로 늘었다. 이들 농가에는 44억원 정도가 보상금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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