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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노르웨이지안 항공기 연료 누출 사고…승객이 촬영해 인터넷 유포



노르웨이 항공사 노르웨이지안(Norwigian)의 야심작 보잉 드림 라이너 787(Boeing Dreamliner 787)의 결함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사고도 사고지만 항공사가 이를 은폐하려던 정황까지 포착됐다.

최근 방콕에서 출발하는 노르웨이지안 항공기 한 대가 이륙 시 날개 쪽에서 연료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무원들은 이 장면을 촬영하는 승객들을 저지하고 나섰다. 이미 사진을 찍은 승객들에게는 사진을 지우라고 강요까지 했다.

최초로 연료 유출을 발견한 것은 승객들이었다. 승객들의 신고를 듣고 승무원들은 즉각 조종실의 기장에게 위험을 알렸다. 사고 비행기 타고 있던 승객 중 한 명인 라쎄 하게룹센(Lasse Hagerupsen)은 노르웨이 일간지 노드뤼스(Nordlys)와의 인터뷰에서 "급박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소방차 여러 대가 도착했고 우리는 오랜 시간 활주로에 선 채로 기다렸다"며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해당 항공편 운행은 화재로 인해 취소됐고 285명의 승객들은 호텔로 옮겨졌다. 비행기가 다시 이륙한 건 19시간 뒤였다.

샬롯 홀름베리 야콥손(Charlotte Holmbergh Jacobsson) 노르웨이지안 정보 담당자는 이번 사고가 승객들에게 아무런 위험도 되지 않았으며, 문제를 처음 발견한 것도 승객이 아닌 조종사들이라고 항변했다.

항공사 측에서는 폭발 위험을 이유로 승객들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인터넷에 이미 유포된 상황이다.

/ 페떼르 린드홀름 기자 · 정리=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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