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매장에서 판매 되는 빵에서 쥐똥이 발견돼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메트로 스웨덴은 최근 스웨덴 내 식료품 유통 체인 리들(Lidl)의 한 매장에서 판매되는 빵의 포장 안에서 쥐똥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이미 몇 주 전에도 기생충을 목격했으나 식품 위생 검열관에게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들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대리인은 메트로 신문을 통해 "일과 규정에 따르면 잘못을 발견한 직원들은 곧바로 신고해야 한다. 그러면 계약을 맺은 해충 처리 업체를 통해 문제를 해결힌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번에는 그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쥐똥이 발견된 사실과 검열 단계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시인했다.

법적으로 쥐똥이 발견되었다고 매장이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가을 비슷한 사고가 있었던 또 다른 식품 유통 체인 쿱(Coop)의 경우 여러 매장이 사건 여파로 문을 닫아야만 했다.

/ 스톡홀름 TT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