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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독일 파견 광부 물품 남해 독일마을 전시

경남 남해군은 20일 지난 1960년대 독일에 파견된 교포들이 지하 1천m의 탄광에서 석탄을 캐려고 사용했던 각종 물품이 삼동면 '독일마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석탄을 캐는 데 사용한 착암기를 비롯해 도끼, 삽, 손전등, 헬멧, 안전화, 전화기 등 모두 22종류라고 설명했다.

남해군은 지난해 10월 독일마을 맥주축제 때 초청한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에게 독일 파견 광부와 간호사 관련 영상과 사진, 물품 등을 구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으며, 독일대사관이 자국의 탄광 유물 소장가를 주선해 그 소장가로부터 이 물품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에 기증 받은 물품을 다음 달 말에 완공되는 독일문화체험센터에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 등으로 파견된 교포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고 독일의 이색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남해군이 2001년 10만㎡ 부지에 조성했으며 현재 34가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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