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교황이 대전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초청 받아 방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외신등을 인용해 전했다.

롬바르디 대변인은 교황이 필리핀과 스리랑카 등 다른 아시아 방문 계획도 검토 중이지만 이 일정이 올해 내에 성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또 6월 사라예보에서 열리는 세계 1차대전 발발 100주년 행사에 교황이 참석할 것인지에 관해서 롬바르디 대변인은 행사 초청은 받았지만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교황청에 방한을 신청했고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식이 열리는 10월이나 아시아청년대회가 열리는 8월 중 교황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교황청은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는 공식 답변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