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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소치 올림픽 참가국, 잇따라 테러 협박 받아

소치올림픽 참가국에 테러 위협의 내용을 담은 이메일이 잇따라 발송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물론 러시아 정부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IOC등에 따르면 독일과 이탈리아·헝가리·슬로베니아 등 몇몇 국가 올림픽위원회가 러시아 소치 올림픽 참가를 앞두고 '테러 위협'을 담은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헝가리 올림픽위원회는 소치 올림픽 참가시 테러에 직면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헝가리 올림픽위원회는 이런 사실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고하고 헝가리의 테러방지센터에도 신고했다고 졸트 보르커이 헝가리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밝혔다.

IOC는 이탈리아와 독일·슬로베니아 올림픽위원회도 이런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음을 확인하면서 위협이 실제로 실행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IOC는 발표한 성명에서 "위협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해당 국가와 해당국 안보팀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반인이 무작위로 몇몇 국가 올림픽위원회를 골라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동계올림픽 주최 측인 러시아가 취한 보안 조치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달 7일 열리는 소치 올림픽과 관련한 안보 위협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이에 대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당국도 올림픽 대회장 인근에 무인 정찰기와 지대공 미사일 등을 배치하고 약 4만 명의 보안요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치 올림픽은 지난해 말 러시아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에서 발생한 이슬람 반군의 연쇄 자폭 테러가 발생하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소치 올림픽에 대한 테러 위협 동영상이 공개됐는가 하면 러시아 당국은 21일 자살폭탄 테러를 벌일 가능성이 있는 '검은 과부'에 대해 긴급 수배령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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