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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포옛 선덜랜드 감독 "기성용 승부사 기질 만족"..29년만에 캐피털원컵 우승 노려

기성용/AP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의 구스타보 포옛(47·우루과이) 감독이 기성용(25)의 승부사 기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옛 감독은 2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리그컵대회 캐피털원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따돌리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승부차기에서 선수들이 서로 키커를 자처했다"며 "기성용과 필립 바슬리(29)는 네 번째 순서를 놓고 다투기도 했다"고 말했다.

선덜랜드는 준결승 2차전에서 맨유에 0-1로 졌다. 최종전적 1승1패, 최종스코어 3-3으로 균형을 이룬 두 팀은 곧바로 돌입한 연장전에서도 1-1로 비겼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선덜랜드는 2-1로 맨유를 따돌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네 번째 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두 팀의 키커 대부분이 실축하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힌 승부차기에서 기성용의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포옛 감독은 "승부차기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선수들은 서로 키커를 자원했다"면서 네 번째 키커를 놓고 경쟁한 기성용과 바슬리의 일화를 소개한 뒤 "이럴 줄 알았으면 승부차기 연습을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선덜랜드는 현지시간으로 내달 2일 맨체스터 시티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포옛 감독은 "힘든 승부가 되겠지만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좋은 경기력, 용감함, 좋은 컨디션으로 무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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