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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 “한국시장 잠재력 풍부하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동차가 답이었다."

포르쉐 코리아의 한국 대표로 선임된 김근탁 대표는 복귀 소감을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하얏트호텔서울을 거쳐 크라이슬러 코리아 대표를 지내며 국내 수입차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GM코리아 대표를 지냈고, 상하이자동차가 대주주로 있던 시절 쌍용자동차의 마케팅 이사를 역임했다.

자동차 업계를 잠시 떠나있던 그는 올해 1월 1일부터 포르쉐 코리아 대표로 선임되면서 화려하게 복귀했다. 현재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폭발적인 판매 상승을 나타내고 있는 포르쉐 브랜드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김 대표는 "수입차 업계에서 일을 한 지 어언 20년여 년째가 된 것 같다. 잠시 미국계 컨설팅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자동차 업계를 떠났는데, 다시 돌아보니 내가 있을 곳은 자동차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중요한 핵심 과제와 글로벌 경쟁력, 회사별 강점·약점을 파악했고, 이것이 포르쉐 브랜드를 정확히 포지셔닝하는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 수입차시장은 앞으로 두 방향으로 성장할 것이다. 작은 엔진에 연비효율성을 중시하는 수요층과 프리미엄 자동차 수요층이 그것이다.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은 경제적인 변화와 수요 변화, 고객 패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포르쉐의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의 금융 서비스에 대해 그는 "관련 서비스 업체가 몇 곳 있는데, 선택 폭이 넓다는 측면에서 숫자가 많아지는 것은 고객에게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조사하고 있고 결론이 나면 정해질 것이다. 잠재 고객층을 위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향후 딜러 영입 필요성이 있으면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에 출시할 마칸에 대해서는 "출시 준비를 많이 했고 가격과 판매목표를 곧 미디어에 공개할 것"이라며 "한국시장을 상당히 배려한 가격이 될 것이라는 점만 미리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포르쉐의 지난해 전체 판매 16만대 중 한국에서는 2041대. 김 대표는 "숫자로 말할 수 없는 성장 가능성이 한국에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에서 포르쉐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포르쉐 신흥 및 해외시장 담당 헬무트 브뢰커 부사장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시장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헬무트 브뢰커 부사장은 "포르쉐는 아시아시장 중 일본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 이미 일본은 수입차시장이 성장한 곳이었고 그동안 많은 판매를 했지만, 현재는 위축된 상태"라면서 "한국은 아시아의 중요 전략시장 중 하나이며 성장이 빠른 시장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한국은 아시아에서 네 번째 규모인데, 한국도 중국이나 일본처럼 시장이 커지지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에서는 박스터와 카이맨, 911 등 스포츠카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데 전체 판매 중 25% 정도를 차지한다"면서 "마칸은 콤팩트 SUV시장에 새롭게 자리를 잡아야 한다. 우리로서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다. 911 GT3에 대해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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