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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루마니아 정부는 우리에게 돈 내!"...루마니아 걸인에 화난 스웨덴



"루마니아는 책임을 지고 스웨덴에서 구걸하고 있는 자국민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 같은 주장을 펼친 사람은 스웨덴 국민당 소속이자 스톡홀름 시 학교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따 에드홀름(Lotta Edholm)과 유럽연합 의회 의원 후보에 오른 에릭 쉘레르(Erik Scheller)이다. 그들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들 중 90%는 조국에서의 가난과 차별을 견디지 못하고 스웨덴으로 건너온 루마니아 집시라고 전했다.

로따는 스톡홀름 시 당국이 돈을 벌려는 문제가 아니라 루마니아 정부의 안일한 반응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적인 부분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다. 기껏해야 몇 백만 정도에 해당하는 문제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 나라에서 먹고 살려는 생각보다 차가운 바닥에 주구장창 앉아있다"며 루마니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동시에 그는 루마니아를 향한 유럽연합 차원에서의 더욱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루마니아 정부가 최근 몇 년 동안 다른 나라의 길거리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자국민을 도울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역시 스웨덴 국민당 출신 스웨덴 사회통합장관 에릭 울렌허그(Erik Ullenhag)도 '루마니아 정부에 부담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낸바 있다. 그는 루마니아 집시 문제를 전 유럽 차원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어느 나라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기 때문에 스웨덴이 먼저 화두를 던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스톡홀름 TT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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