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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강도, 담 넘다가 사진찍혀 덜미...'세상에 이런 우연이'



브라질 상 파울루 주의 과라자 시에서 강도가 우연히 사진에 찍혀 검거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피해자인 타이아라 마그다가 친구들과 집 안에서 수영을 즐기던 중 일어났다. 마그다는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는 남자친구의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그 순간 강도가 담을 넘어 들어온 것. 그녀는 담을 넘은 사람이 강도임을 인지하자 마자 핸드폰을 숨겼고 결국 '증거물'을 보호할 수 있었다.

사진에 범인의 얼굴이 선명하게 찍혀 경찰은 바로 용의자와 훔친 물건의 운반을 도운 공범 두 명을 검거했다. 범인이 검거된 후, 당시 촬영된 사진은 페이스북에 포스팅됐고 브라질 누리꾼들은 "정말 황당한 사건", "응당한 처벌을 받은 것일 뿐" 등 다양한 의견을 내보이며 큰 흥미를 보였다.

경찰 측은 검거된 세 명 외에도 나머지 공범 한 명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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