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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

21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항공 100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 선정 패를 받는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왼쪽).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항공업계에 이바지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4회 '항공 100 어워즈'로부터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됐다.

항공 100 어워즈는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항공업계 시상식으로 약 4개월 동안 약 1만1000명의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그 중에서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상'은 고위층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결정되므로 항공업계가 생각하는 시대의 리더상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급성장하는 저비용 항공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에어아시아에게는 뜻 깊은 상이다.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운을 떼며 "에어아시아 그룹은 12년 전 빚더미에서 시작했으나 이제는 시가총액 60억 링깃(약 1조9360억)에 달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오늘 이 상은 에어아시아 직원 모두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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