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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자

한국소비자연맹, '인산염'관련 토론회 개최

국소비자연맹은 지난 23일 오후 연맹 강당에서 '인산염 무첨가, 가공식품의 새 패러다임?' 이라는 토론회에 참가해 첨가물 인산염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남양유업의 박종수 중앙연구소장과 동서식품의 정진 마케팅 팀장 등이 업계 대표로 참석했으며 이덕환 서강대 교수와 김용휘 세종대 교수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김동술 과장 등이 학계와 정부를 대표해 각각 참석했다.

남양유업의 박종수 중앙연구소장은 "커피믹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식품 중 하나이며 음용 빈도가 높아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연관성이 높다" 며 "커피믹스는 1개당 35㎎의 인산염이 들어있어 콜라 1캔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공식품중 인의 함량이 가장 높으며 하루 3잔의 커피믹스를 마시면 인산염 100㎎ 이상을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커피믹스에서 인산염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토론회에서 독일·EU·미국·일본·대만 등 다수의 국가에서 첨가물 인산염의 과다 섭취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인 사실을 발표했다.

특히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인산염을 식품첨가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2013년 11월부터 재평가를 실시하는 중이며 이는 최근 독일에서의 연구 결과 식품첨가물을 통한 인산염 과다 섭취와 일반 대중들의 심혈관계 위해성의 연관성이 제시됨에 따라 유럽위원회가 EFSA에 관련 평가를 요청하며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에는 2Newyork Academy of Science 주관으로 지난해 2월 열린 인(燐)컨퍼런스에서 권장량(700㎎) 이상의 인 섭취가 뼈 건강의 악화는 물론 비만과 고혈압 등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논의했으며 최근 대만에서는 인의 과다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법적으로 가공식품 내 인산염 함량을 3g/㎏ 이내로 사용하도록 규정했다는 발표했다.

발제자인 이덕환 서강대 교수는 "인산염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제는 없다고 보면 된다" 며 "FDA에서도 일반 대중의 건강에 위험이 된다는 근거는 없다고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칼슘과 인의 섭취 비율이 중요하다는 내용은 일부 교양서적에 나온 이야기일 뿐" 이라며 이 역시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또한 남양유업이 인산염의 대체제로 개발한 '미네랄혼합물'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위법한 물질이라고 주장했지만 남양유업의 박종수 연구소장은 이에 대해 "미네랄혼합물은 천연 과즙에서 추출한 뼈 건강에 유익한 물질로 이미 적법한 절차를 모두 거친 상황" 이라며 "식품관련 법조 지식이 없어서 빚어지는 오해이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김동술 첨가물 과장은 "인산염의 일일 상한 섭취량이 3500㎎인데 대한민국 성인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극히 미미한 양 때문에 안전성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박종수 연구소장은 "3500㎎ 이라는 상한섭취량은 아주 오래된 수치로 최근 국제적으로는 최대 1200~1500㎎을 한계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인은 절대 섭취량보다 칼슘과의 섭취 비율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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