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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號 효과?…KT, 삼성전자와 'LTE 멀티캐스트 기술' 상용화

사진제공=KT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황창규 KT 회장 후보의 공식 취임 선물일까.

KT가 27일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LTE 멀티캐스트 기술(eMBMS) 개발을 완료하고 '올레 LTE 플레이'라는 이름으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

'LTE eMBMS'는 대규모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 등 특정 지역에 운집한 다수의 가입자들에게 일반 DMB 대비 10배 수준의 HD급 동영상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LTE 기술이다.

이번 '올레 LTE 플레이' 서비스 상용화로 KT 고객들은 '올레tv모바일'의 고품질 영상 2개 채널을 데이터 이용료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일시적으로 LTE 가입자가 몰려 네트워크 과부하가 예상되더라도 고객은 해당 채널을 끊김, 지연 등의 품질 저하없이 안정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같은 날 주주총회에서 황창규 KT 신임 회장의 공식 취임과 맞물려 특별한 의미를 갖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황 회장의 향후 역할을 기대하게 하기 때문.

실제로 업계에선 황 회장의 취임 후 이번 서비스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타이젠폰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KT-삼성전자 전용 단말기 출시 등 다양한 모바일 사업에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론 이번 eMBMS 서비스 상용화는 지난해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LTE eMBMS' 기술을 공동으로 시연하는 등 양사가 지난 1년 간 협력을 지속하며 이뤄졌다. KT는 서비스 플랫폼과 '올레tv모바일' 앱 기능을 개발하고, 삼성전자는 단말에 eMBMS 기능 탑재와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 서비스를 함께 구현했다.

또한 양사는 'LTE eMBMS' 상용 서비스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 세계 LTE 사업자와 협력해 LTE eMBMS 솔루션 및 단말과 상용 서비스 제공 지역을 지속 확대하고, 이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eMBMS 기반의 모바일 IPTV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27일부터 배포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갤럭시노트3' 고객이 '올레tv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서울 송파구 지역에서 우선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4월 이후 단계적으로 이용 가능 단말과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필재 KT T&C부문 Product2본부장은 "KT와 삼성전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LTE eMBMS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개발과 제휴 협력을 통해 고품질 영상, 음악 등 광대역 LTE-A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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