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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스웨덴, 구조요청 여성을 '시끄럽다'고 쫓아낸 아파트



아파트를 임대해 거주하던 22세의 스웨덴 여성이 황당한 일로 거주지에서 추방당하게 됐다.

베스테로스의 아파트에 살던 그녀는 지난해 여름 남자친구를 만났고 그녀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남자친구의 변덕스럽고 억압적인 성격 탓에 폭력에 시달리며 살았다고 지역 신문 VLT를 통해 호소했다. 이 여성은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러 외출하지도 못했고 심지어 집에서 TV조차 마음대로 시청하지 못했다.

그녀는 결국 소란을 피우게 됐고 "살기 위해 소리질렀다. 나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도자기 등 손에 집히는 이것저것을 집어 던졌다. 내가 무얼 했었겠느냐? 바닥에 쓰러져 침묵하고 있어야 했을까? 그렇게 했으면 나는 오늘 살아있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여성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지주 업체 부쉐난에서는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 대신 경고문 두 장을 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살고 있는 집에서 소란이 반복되고, 이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 신고가 계속되자 회사 측은 이 여성을 아파트에서 퇴거 조치했다.

한편 스웨덴 주거 임대 문제 처리 위원회 휘레스넴덴은 거주 여성과 지주 업체 부쉐난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 마델레인 코넬리우손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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