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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최나연 LPGA 시즌 첫 승 보인다...바하마 3R 1위



최나연(27·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대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최나연은 26일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에서 열린 2014년 개막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으며 7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를 친 최나연은 2위 리제트 살라스(미국·14언더파 205타)에 한 타 차로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2012년 US여자오픈 우승 등 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한 최나연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며 한국여자골프 에이스로서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흔들림 없는 정교한 샷을 선보이며 시즌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9타로 최운정(24·볼빅)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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