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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태국 반정부 지도자, 친정부 시위대 총격에 사망

태국에서 조기총선을 앞두고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가 충돌해 반정부 시위대의 핵심 지도자 중 한 명이 숨졌다.

반정부 시위대는 26일 방콕 외곽 방라지구 왓스리이암 투표소에서 조기투표를 저지하던 중 친정부 레드 셔츠 시위대와 충돌해 반정부 단체 중 하나인 탁신체제전복을 위한 국민민주세력 지도자인 수틴 타라틴씨가 총에 맞아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레드셔츠 시위대 중 한 명이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하고 폭탄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충돌은 태국이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조기총선을 앞두고 전국에서 일제히 조기투표를 실시하던 중 발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