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가 기초군사훈련 입소식을 가진 가운데 '여성 직업군'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간호사에 지원하는 남성수가 증가해 이목을 끌고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에 따르면 남생도 8명을 포함한 제58기 예비생도 85명은 27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4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될 예정이다.

생도대장 권명옥 대령은 입소식에서 "국가안보와 정예간호장교의 초석으로서 명예로운 사관생도의 길을 선택한 예비생도들의 용기있는 결단을 치하한다"며 훈련에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국군간호사관학교 설치법 개정 이후 세번째로 남생도를 선발한 국군간호사관학교에는 302명이 지원해 3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생도는2011년 첫 선발에서 9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한편 지난해 여생도의 경쟁률은 33.7대 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