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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소프트뱅크 이대호 출국…첫 우승 위한 담금질 돌입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생애 첫 우승을 목표로 29일 출국한다.

29일 후쿠오카에서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이대호는 다음달 1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2001년 데뷔 후 롯데 자이언츠와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이대호는 올시즌 소프트뱅크에서 생애 첫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전한다.

이대호는 국내에서 타격 7관왕을 달성했고 일본에서도 2년 연속 24홈런, 91타점을 올릴 정도로 개인기록은 출중했다. 소프트뱅크는 통산 17차례 리그 우승, 6차례 일본시리즈 우승을 일군 강팀으로 이대호의 첫 우승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이대호는 지난해 12월 24일 소프트뱅크와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5000만엔을 포함해 총액 14억 5000만엔(약 153억원)을 보장받는 조건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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