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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의 나라' 맞나···월드컵 반대시위 날로 과격화

/리오타임즈 제공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경기장 완공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월드컵 개최 자체를 반대하는 시위가 날로 과격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월드컵 반대 시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했다.

상파울루 등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지난 25일 월드컵 개최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전국 규모로 시위가 일어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시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됐으며 '블랙 블록'(Black Bloc)이라는 과격 단체가 개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누구를 위한 월드컵인가?'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행진을 하며 "월드컵에 드는 막대한 재원을 보건, 교육, 치안 확보, 주거환경 개선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복면을 쓴 일부 시위대는 공공시설물을 훼손하고 은행과 상점 등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뜨리는가 하면 차량을 불태우는 등 과격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장 완공도 더디기만 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월드컵 경기장 건설 공사가 늦어지는 데 대해 또다시 강한 경고를 보냈을 정도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경기장 없이 월드컵을 치를 수 없으며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며

"다음달 18일까지 공사가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월드컵 개최 도시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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