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미 NSA, 앵그리버드로 정치적 선호·성적 취향까지 빼냈다



인기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영국의 정보통신본부(GCHQ)가 낚아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가디언와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은 전직 CIA(미국 중앙정보국)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NSA와 GCHQ 문건을 토대로 이들 기관이 스마트폰 게임앱이나 지도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앱에서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GCHQ 자료에는 17억건 이상 내려받기를 기록한 앵그리버드를 사례로 들어 어떤 개인 정보가 추출될 수 있는지 설명하는 내용의 문건도 있다. 또 페이스북앱, 사진공유앱 플리커, 소셜 영화앱 플릭스터 등을 언급한 자료도 들어있다.

이들 스마트폰 앱에서 수집할 수 있는 정보는 사용자의 나이·성별·연령, 해당 스마트폰의 설정, 방문 사이트, 내려받은 문서, 친구 목록에서부터 사용자의 정치적 선호나 성적 취향 등 다양하다.

그러나 이번에 폭로된 문건에는 스마트폰앱을 통해 정보 수집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이뤄졌는지에 대한 자료는 없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앵그리버드 제작사인 로비오는 "NSA나 GCHQ가 앱에서 사용자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 기관과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NSA는 "일상적으로 미국민의 스마트폰이나 SNS를 수집하지 않는다. 하지만 외국의 유효한 정보 대상을 상대로 승인을 받아 정보를 수집할 때는 대상이 사용하는 수단은 불문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