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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홍명보 "대표팀 흔들리지 않도록 박지성 복귀 3월 안 마무리"



홍명보(45)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 문제와 관련해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지성이 이미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어느 정도 밝혔지만 팬은 물론 축구계에서도 완벽하게 이 문제가 해소가 되지 않았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구자철(마인츠)이 소속팀에서 잘하고 있어서 유럽에 출장을 갈 계획인데 그때 박지성과 직접 만나 속마음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성이 3∼4월에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본인이나 대표팀의 의지와 상관없이 복귀 문제가 거론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대표팀 구성이 어느 정도 완료되는 단계인데 자칫 여론에 밀려 대표팀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박지성을 만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 3월 이전에 박지성 문제를 깨끗하게 매듭짓고 싶다. 박지성이 복귀한다고 해서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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