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는 연휴인 만큼 성묘를 지내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를 소개한다.
◆서울 근교, 감성을 채우는 '파주 헤이리 마을'
서울 근교에 위치한 파주 헤이리 마을은 미술인·음악가·작가·건축가 등 380여 명의 예술가들이 만든 문화 예술공간이다. 부모들의 추억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 박물관부터 전통문화 체험, 도자기 만들기, 인형 만들기 등 평소 하기 힘들었던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좋다. 또 모든 건물이 3층 이하로 세워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고 산·늪·개천 등의 자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된다.
◆부산,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
복합 쇼핑몰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도 설 연휴 가족과 함께 들리기 좋은 곳이다. 영화를 보고 아이스링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온 가족이 따뜻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센텀시티 내의 스파랜드는 온천수와 찜찔방이 잘 갖춰져 있어 명절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으며 5층에 위치한 '시네드 쉐프'에서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며 영화를 볼 수도 있다.
◆제주도, 온 가족이 행복한 하루 여행 '헬로키티아일랜드'
제주도에서는 지난 12월 문을 연 헬로키티아일랜드가 눈에 들어온다.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전 세계 여성들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를 테마로 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어린이들의 체험 공간과 어른들이 볼만한 전시·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연휴 동안에는 '헬로키티의 꿈 희망전'이 열리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