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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이마트 허인철 대표, '사의 표명'



허인철 이마트 영업총괄부문 대표가 사표를 제출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허인철 대표는 28일 열린 이마트 경영이사회에 참석해 사표를 제출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허 대표가 경영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면서 "회사측에서는 만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지난해 말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던 허 대표가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질타받고 그룹 오너인 정용진 부회장이 국감장에 불려가는 사태를 초래하면서 책임을 통감한 데다 최근 모친상을 계기로 퇴진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허 대표는 1986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물산을 거쳐 1997년 신세계로 자리를 옮겼다. 이마트 대표에는 2012년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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