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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안소영…'애마부인' 출연 후 남자 기피증, "아들 브라질여자 좋아해"

/KBS2 방송 캡처



배우 안소영이 섹시한 이미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안소영이 출연해 "결혼을 생각했던 남자도 내가 영화 '애마부인'에 출연한 후 내 손을 놓게 됐다"며 "주변에서 '왜 애마부인을 찍었냐' '그렇게 스타가 되고 싶었냐'고 말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살던 시대는 여배우의 노출을 원하지 않던 시대였다. 단지 올누드로 말을 탔다는 것 하나 때문에 화제가 됐던 거지 영화 자체가 야하거나 한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 "어릴 때부터 '애마부인' 이미지 때문에 남자들이 좀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며 "그래서 남자에 대한 기피증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날 안소영은 아들 황도연군에 대해서도 "아들이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지내서 그런지 한국 여자들을 예쁘게 안본다"며 "브라질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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