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CJ슈퍼레이스에 카트가 등장한한다. 카트(Kart)는 영 드라이버들이 프로드라이버로 입문하는 가장 빠른 코스. 슈퍼레이스는 카트레이스를 통해 프로선수 발굴과 모터스포츠 기초를 튼튼히 할 예정이다.
CJ슈퍼레이스는 '코리아 오픈 카트레이스' 조직위원회(이영배 사무국장)와 29일 '코리아 오픈 카트 레이스 인 서킷 위드 슈퍼레이스(Korea Open Kart Race in Circuit with Superrace, 이하 KOKRIC)'가 오는 3월 30일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슈퍼레이스 서포트 레이스로 첫 경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트 레이스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대회는 시프터 카트(Shifter Kart)와 수랭식 카트 2개 클래스로 진행된다.
KOKRIC가 다른 카트 경기와 차별화해 선보이는 시프터 카트는 흔히 미션 카트로 불린다. 배기량 125cc 엔진에 트랜스미션이 장착돼 일반 카트와 비교해 스피드가 훨씬 빠르고, 그 때문에 레이싱 서킷을 사용한다. 또한 트랜스미션이 장착되어 카트에서 포뮬러 레이스로 진출하려는 드라이버들에게는 기어변속에 대한 훈련이 가능하다. 125cc 시프터 카트 클래스 외에도 수랭식 카트(125cc)도 함께 개최된다.
경기에 참가하는 카트의 기본 조건은 엔진 배기량 125cc 이하, 프레임은 CIK 공인 제품이어야 하며 메이커는 자유다. 시프터 카트의 경우 트랜스미션은 6단 이하이어야 한다. 경기는 두 클래스 혼주로 진행되고, 시상식은 클래스 별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19세 이상이면 가능하나, 15세 이상 18세 이하 드라이버는 KARA 공인 카트 대회 3회 이상 출전 경력이 있어야 한다.
2014시즌 총 7번의 경기 중 앞의 두 번의 경기는 스페셜 라운드로 진행한다. 스페셜 라운드는 드라이버들이 코스에 적응하고 카트 세팅과 데이터 확보를 위한 경기로서 시리즈 포인트는 부여되지 않는다. 따라서 2014 KOKRIC 정규 시리즈는 5월 4일 KIC에서 펼쳐지는 세 번째 경기를 필두로 총 다섯 번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다.
코리아 오픈 카트 레이스 인 서킷의 이영배 사무국장은 "청소년과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레이싱 서킷에서 카트 경기를 펼침으로 모터스포츠의 근간인 카트 시장의 활성화 도모하고, 답보상태에 빠진 국내 카트 레이스의 홍보와 선수 층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