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북한/한반도

北, 이산상봉 제의 사흘째 '묵묵부답'…정부 "입장 밝혀라" 촉구

다음달 17∼22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자는 우리 제의에 북한이 사흘째 '묵묵부답'을 유지했다.

29일 통일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4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 업무 마감 때까지 상봉 행사와 관련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판문점 채널을 통해 보낸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통지문에서 "북측이 진정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려는 의사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제시한 상봉 일자 등 상봉 행사 개최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측이 우리의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수용하고도 상봉행사 준비에 불분명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도 표명했다.

또 "헤어진 가족들과 만남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고려해 북측이 우리측 요구에 조속히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무대응으로 키 리졸브 연습 전인 다음달 중순 상봉 행사를 연다는 목표로 짜여진 정부의 추진 시간표에도 일정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애초 설 연휴 전인 29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하고, 설 연휴 직후 금강산에 실무진을 보내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 호텔 등 관련 시설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었다.

판문점 채널은 설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 가동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남북 간 본격적인 협의는 내달 3일부터나 재개될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