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학부 등록금을 3년 연속 내리게 됐다. 올해 학부 등록금은 0.6% 내리기로 했다.

이화여대는 29일 열린 6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2012학년도 3.5%, 2013학년도 1.5%에 이어 3년 연속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

등심위에는 이화여대 교무처장, 기획처장, 예산팀장 등 대학 측 인사 6명과 외부 위원 1명이 참여했다.

총학생회장, 총부학생회장, 대학원학생회장 등 학생 측 인사 6명은 "학교 측의 일방적인 외부 위원 선임을 철회하라"며 지난 3차 등심위부터 회의에 불참했다.

학교 측은 위원 과반수가 참석하면 회의가 성립된다는 규정에 따라 학생 위원의 표결권을 기권 처리하고 이런 등록금 인하폭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