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다.

먼저 관광공사는 한국관광정보 외국어 사이트(www.visitkorea.or.kr)에서 춘절 특별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관광공사는 프로모션을 통해 스키, 온천 상품 등 겨울관광 테마를 제안하는 동시에 관광지별 춘절 특별 프로그램, 재한 중국인 일일 가이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중국인 관광객들의 최대 관심사인 쇼핑 총정리 특집을 마련해 면세점, 백화점, 중소 매장의 각종 세일 정보와 온라인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공사는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중국 시장을 고려해 중국 토종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시나웨이보어(SINA WEIBO)를 이용해 한국여행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박석주 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 팀장은 "중국 여유법 시행으로 여행사가 주도하던 단체관광에서 개인 주도적인 개별관광으로 방한하는 중국인 여행객이 늘고 있어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