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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석면' 위험으로 몽파르나스 타워 출입 제한..회사원 출근 못해



프랑스 파리의 초고층 몽파르나스(Montparnasse) 타워가 석면 위험으로 일부 층의 출입이 통제됐다. 이로 인해 건물에 사무실이 있는 일부 회사원들도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몽파르나스 타워의 석면 논란은 지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석면이 발견된 후 제거 작업이 시작되었지만 이후에도 건물은 75차례 경고 조치를 받았다. 또 작년 여름엔 건물 입주 회사 중 한 곳이 석면 위험으로 몽파르나스 타워를 떠남에 따라 지역 관리단에선 정밀 진단을 위해 제거 작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진단 결과에 따르면 현재 몽파르나스 건물엔 아직 제거되지 않은 다수의 석면이 발견되었으며 통풍기로 인해 석면이 확산될 염려가 있다. 이에 따라 장 폴 우숑(Jean Paul Huchon) 지방의회 회장은 건물의 19층과 20층에서 일하는 회사원 200여명에게 출입 통제 명령을 내렸다.

◆ 2006년부터 조치 횟수만 1만6000번

이러한 소식은 300여명의 건물 공동 소유자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긴급 대책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질 브이유마르(Gilles Vuillemard) 공동 소유자 대변인은 "몽파르나스 타워는 파리의 대표적인 건물이다. 작년 여름부터 대책 강구를 위해 1000여가지의 방법이 시도됐다. 그만큼 이번 문제는 해결이 진행중에 있으며 건물의 공동 소유자들이 25억 유로(한화 약 3조6662억원)를 들여 석면 제거작업을 벌였다"라고 밝혔다.

정밀 진단을 맡은 전문가 역시 안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정 수치를 초과한 것일 뿐 공해의 위험이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타워 내에 사무실이 있는 한 회사원은 "정기적으로 석면 위험에 대해 점검을 받기 때문에 큰 위험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 세리즈 수드리 르 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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