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 시작될 세계적 축제 카니발을 앞두고 브라질의 캉피나스 시가 퍼레이드가 열릴 새로운 장소를 발표했다.

영광의 주인공은 캉피나스와 수마에 시를 잇는 도로 아마라이스. 시 측에서는 200만 헤알(9억 원)을 투자해 카니발 기간 동안 특별 노선을 추가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시의 발표에 카니발을 즐기려는 시민들은 '밤 늦게까지 버스가 있다니 정말 좋다', '경찰도 추가 배치되면 좋겠다'라며 반색했다.

브라질의 카니발은 보통 3월 1일 시작해 사흘간 진행되며 캉피나스 시에서는 1년간 실력을 갈고 닦은 11개의 삼바 스쿨이 참가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카니발의 꽃으로 꼽히는 헤이 모모(모모 왕)과 삼바 퀸은 2월 8일 선발될 예정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