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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中 "731부대 잔학행위 올해 집중연구"

중국 학계가 '731부대'의 잔학 행위에 대한 연구를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사회과학원 '731문제 국제연구센터'는 올해 731부대의 죄를 추가 폭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센터는 당시 731부대에 끌려가 강제 노역한 중국인 168명의 증언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증언에는 731부대가 페스트균을 배양할 목적으로 중국인에게 쥐를 잡아오게 한 뒤 지하에서 대량으로 사육하게 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의 대표적인 세균전 부대인 731부대는1936년부터 45년까지 하얼빈에 주둔하며 생체 해부 실험과 냉동 실험 등을 했다.

중국 학계는 731부대 등 세균전 부대가 생체 실험으로 중국인과 조선인 등 1만여 명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