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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수상한 그녀' 역대 설연휴 하루 최다관객 기록 무서운 뒷심



영화 '수상한 그녀'가 설연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1일 65만2513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7번방의 선물'(62만9026명) '겨울왕국'(62만8955명) '베를린'(54만2254명)을 밀어낸 역대 설연휴 하루 최다 관객 기록이다.

줄곧 '겨울왕국'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던 '수상한 그녀'는 개봉 열흘만인 지난달 31일 처음 정상에 오르며 강한 흥행 뒷심을 보이고 있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불러모았고, 9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7번방의 선물'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200만, 10일 만에 300만을 돌파하며 흥행 속도를 낸 것과 유사한 패턴이다"며 "300만 돌파 시점은 휴먼 코미디 흥행작인 '과속스캔들' '써니' '댄싱퀸'보다 무려 열흘 이상 앞선 초고속 흥행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