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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AI 강도높은 방역…"전국 확산 가능성 적어"

설 연휴인 지난달 31일 고향을 찾지 못한 경기도 수원의 국립축산과학원 직원들이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의 '최대고비'였던 설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방역당국이 한숨을 돌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 내내 전국 고속도로 나들목에 U자형 소독시설 250개를 설치하고 주요 터미널 304곳과 기차역 220곳, 공공기관 1260곳에 발판소독조 2637개를 설치해 민족 대이동에 따른 AI 확산을 예방하는 데 주력했다.

또 주요 철새 도래지 37곳 주변에 77개 통제 초소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통제했고, 닭·오리 등 가금류 살처분·매몰 작업을 이어갔다.

연휴 이틀째까지 추가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아 AI의 기세가 한풀 꺾이는 듯했지만, 연휴 사흘째인 1일 부산과 충북 진천에서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데 이어 2일에도 충북 음성의 씨오리 농장과 전북 정읍의 토종닭 농장에서 AI 감염의심신고가 들어왔다.

다만 AI의 잠복기가 7∼21일인 점을 고려할 때 1∼2일 AI 감염의심 증상이 나타난 농장은 설 연휴 전 이미 AI에 오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달 부산에서 발견된 조류 폐사체 검사 결과 잇따라 음성으로 판정됐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2일 "오늘까지 AI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된 농장은 총 37곳이며, 예방적 살처분 농장을 포함해 106개 농가의 닭·오리 250만3000마리를 살처분했다"며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통해 AI가 전국으로 확산할 개연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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