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오후 주요 고속도로가 귀경 차량과 나들이객이 몰려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귀경길(승용차·요금소 기준) 소요 시간은 부산→서울 6시간 10분, 대전→서울 3시간, 광주→서울 4시간 40분, 목포→서서울 5시간, 대구→서울 3시간 30분, 울산→서울 4시간 30분, 강릉→서울 3시간 20분 등이다.

현재 주요 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대부분의 구간이 정체돼 서행 운행 중이다.

경부 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46㎞ 구간, 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 6.31㎞ 구간 등 총 24.40㎞ 구간에서 시속 10∼30㎞대로 정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면온나들목→둔내나들목 17.78㎞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35㎞ 가량으로 저속 운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량 정체는 오후 4∼6시에 최고조에 이르고 자정 이후에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