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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日압력 논란 앙굴렘 '위안부기획전' 성황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열린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의 일본 전시 부스가 철거돼 있다. 일본 만화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소개하는 한국 기획전에 대항해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왜곡한 작품들을 전시하려 했지만, 조직위원회가 개막 전날인 29일 철거했다. /연합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우리나라 전시에 대한 일본의 취소압력으로 관심을 모은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한국 기획전'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한국문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기획전 '지지 않는 꽃'의 관람객이 1월30일∼2월1일 3일간 1만32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개막 당일 3200명에서 이틀째 4600명, 사흘째 5400명으로 갈수록 관람객 수가 늘고 있는 것. 특히 관람층도 청년, 중장년 개인부터 초·중·고 단체 관람객까지 다양했다.

일본은 이 전시회의 최대 스폰서임을 내세워 조직위원회에 '한국 기획전'을 취소하라고 압력을 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프랑 봉두 앙굴렘 만화제 조직위원장은 한국전 개막 기자회견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 전시가 제1차 세계대전 등 과거의 잘못을 반성할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니콜라 피네 만화제 아시아 디렉터도 "이번 전시는 한국과 일본을 넘어서 기억과 역사에 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또 한국 기획전에 대응해 아시아관 전시 홍보 부스에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왜곡한 작품을 전시하려다 조직위 측으로부터 부스를 철거당했다. 봉두 위원장은 "일본 전시장에 있었던 전시물이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보였다"고 부스 철거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 기획전에는 이현세, 박재동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를 비롯해 프랑스에서 만화가로 활동한 김금숙과 박건웅, 신지수 등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은 작가 등 19명의 만화, 일러스트 20편과 동영상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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