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대한항공에 대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1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8%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79억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올해 연결 매출액은 12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하고 영업이익 3834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19.4%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지만 항공 화물업의 더딘 회복세, 여객 시장 경쟁 심화, 취약한 재무 구조 및 계열사 이슈를 감안, 보유보다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