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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쌍용차, 지난달 1만1634대 팔았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한 달 동안 총 1만163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내수 5445대, 수출 6189대를 합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내수판매는 '뉴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와 '코란도 투리스모'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4월부터 꾸준히 5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뉴 코란도C가 러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해 10월 이후 3000대 이상 선적되는 등 완성차 기준 전년 동월대비 1.8% 증가를 나타냈다.

다만 설 연휴 등으로 조업 일수가 줄어든 데 따른 공급물량 축소로 CKD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출 전체 실적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2002년 이후 지난해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6만대 판매를 올해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올해도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 등 인기차종의 판매확대를 통해 도전적인 판매목표 달성은 물론 5년 연속 판매증가세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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