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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中 해군 나포훈련까지...'해양패권 움켜쥐기'

중국 해군이 새해부터 상륙 훈련에 이어 선박 나포훈련까지 벌였다. 강도 높은 해상 훈련을 통해 주변국을 장악, 해양패권을 움켜쥐려는 의도로 보인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의 미사일 구축함인 하이커우함과 우한함, 수륙양용선인 창바이산함과 등 3척으로 구성된 중국 남해함대 원양훈련 편대가 3일 인도양에서의 실전훈련을 마쳤다.

남해함대 원양훈련 편대는 지난달 29일 인도양에 진입한 뒤 해적 소탕 등 10여 종의 훈련을 통해 방어력과 특수상황 해결 능력 등을 높였다. 합동수색 훈련에서는 구축함 두 척이 '국적불명 수송선박'으로 모의 지정된 다른 구축함에 접근, 선박을 나포하는 실전 훈련이 진행했다.

이와 관련, 훈련 편대의 장원단 참모장은 "편대는 반테러·해적 훈련과 검문·나포 훈련을 벌이는 등 해군이 통상적으로 익히는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남해함대의 이번 해상 훈련은 이웃국가들을 향한 군사적 무력시위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이 동중국해에 이어 남중국해에도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까지 나오고 있어 한국 등 인근 국가들은 중국 해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남해함대는 인도양 훈련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분쟁 해역이 포함된 남중국해에서 헬기와 공기부양선을 동원하고 고강도 상륙훈련을 비롯한 전투순찰 훈련도 벌인 바 있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8월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를 시찰하면서 함장에게 '즉각적인 전력화'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 랴오닝호 함장은 4일 공산당 중앙선전부가 발간하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항모의 전투력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면서 "최대한 빨리 전투력을 갖추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최초의 항모인 랴오닝호는 함재기인 '젠-15'를 싣고 훈련하는 모습이 중국 언론에 공개되는 등 이미 실전배치돼 작전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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