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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황우여 "지방선거에 박근혜정부 성패 달려 있어…최선 다하겠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 "이번 선거에 박근혜정부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5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후보들이 속속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있는데 당은 예전부터 내려오던 '토포악발'(吐哺握髮·식사 때나 머리를 감을 때 손님이 오면 황급히 나가서 맞이하며 극진히 대우함)의 자세로 뜻있는 인재를 널리 모시고 당을 튼튼히 해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험난한 바다를 헤쳐나갈 때는 노련한 뱃사공이 필요한데 중진 의원들께서도 당에 힘을 보태주고 일치단결해 선거를 잘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여수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에 대해 "선박회사와 송유관 관리회사 간에 다툼도 있는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모든 힘을 다해 환경을 지키고 어민의 고통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도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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