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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정신병원 입원환자 직원에 둔기로 폭행당해 사망 '충격'

영주지역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직원으로부터 폭행 당한 후 이틀만에 숨졌다.

영주 경찰서는 정신분열 증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영주의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전씨(37)가 4일 오전 5시께 안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전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께 영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보호사 권모(22)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후 의식을 잃어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보호사 권씨가 사건 당일 '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환자 전씨를 주먹과 발, 둔기 등으로 10여 차례 폭행했다고 전했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권씨에 대해 권씨에 대해 상해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이 병원에서 입원 환자에 대해 다른 폭행사례는 없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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