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들의 섹시 열풍이 지나고 성숙함으로 무장한 솔로 여성 가수들의 경쟁이 시작된다.
여성 그룹 멤버 중 솔로로 가장 성공적인 활동을 벌인 것으로 평가받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6일 세 번째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을 발표했다. 솔직하고 당당한 주체적인 여성상을 내세워온 가인은 퇴폐와 섹시미가 공존했던 과거 이미지를 뛰어넘는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아이유의 앨범을 제작한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고, 박진영·이민수·김이나·G고릴라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또 이효리가 작사·작곡한 '블랙&화이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를 잇는 조권과의 두 번째 듀엣곡 'Q&A' 등도 관심을 모은다.
타이틀곡 '진실 혹은 대담'은 연예인에게 독이 될 수 있는 소문이라는 주제를 가상의 캐릭터로 표현한 펑키 팝 장르의 곡이다.
원더걸스 출신의 선미는 17일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8월 싱글 '24시간이 모자라'를 발표해 빅히트를 기록한 선미는 자신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줄 음악들과 개성 강한 퍼포먼스로 2연속 흥행을 노린다. 선미는 '제2의 성인식'을 표방한 '24시간이 모자라'로 박지윤에 버금가는 매력을 선사했다.
그는 최근 극비리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며 막바지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테랑 솔로 여가수 박지윤도 컴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스터 리'를 발표하며 넉 장의 연작 싱글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박지윤은 두 번째 싱글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앨범 활동 당시 운동으로 단련한 탄탄한 몸매를 공개했던 그는 특유의 섹시한 매력과 성숙함으로 차별화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