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의 고품질 음원 전용 워크맨 'NWZ-ZX1'.
'헤드파이' 시장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헤드파이는 고급 음향기기를 뜻하는 '하이파이'와 헤드폰의 합성어다. 마니아 층의 비싼 취미로 인식됐던 하이파이 오디오가 일반 유저도 즐길 수 있는 보편화된 취미로 변하고 있다는 의미다.
FLAC와 같은 무손실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디지털 사운드를 원음에 가까운 아날로그 형태로 바꾸는 컨버터, 고품질 원음 자체를 들려주는 휴대용 플레이어 등 다양한 디바이스가 보급되면서 누구나 호사를 누리게 됐다.
즉 LP 재생용 턴테이블, 스피커와 앰프(증폭장치) 등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럭셔리 장비가 필요없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아이리버 'AK10'이다.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음악을 하이엔드급의 오디오 사운드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스마트폰용 포터블 DAC(디지털 아날로그 컨버터)다.
이 제품은 아이리버의 고급 음향 브랜드 아스텔앤컨의 핵심 기술인 DAC과 아날로그 앰프를 계승한 것으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디지털 음원 정보를 데이터로 추출해 AK10을 거쳐 원음에 가까운 아날로그 사운드로 구현해낸다.
휴대용 DAC임에도 하이파이 오디오의 높은 스펙 기준을 충족하며 iOS,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물론 윈도폰, 맥까지 지원한다. 30만원대.
소니코리아는 고품질 음원 전용 워크맨 'NWZ-ZX1'을 선보였다.
음원 파일을 변환하는 등의 절차없이 처음부터 하이파이 데이터를 저장해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압축된 MP3 파일은 물론 다양한 무손실 압축 코덱을 지원하며 128GB의 넉넉한 저장공간을 자랑한다.
알루미늄 프레임의 견고한 디자인은 패션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79만9000원.
젠하이저의 헤드폰 전용 앰프 HDVD 800.
조금 더 귀를 호강시키고 싶다면 젠하이저의 헤드폰 전용 앰프 'HDVD'를 추천한다.
최고급 '버-브라운'사의 컨버터를 장착해 디지털 오디오 데이터를 균형감 있게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시켜준다. 즉 하이엔드 오디오 소스의 전체 주파수 스펙트럼을 충실히 전송할 수 있다.
이 회사의 'HD 800' 'HD 700' 등 하이엔드 헤드폰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29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