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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민경욱 전 KBS앵커, 청와대 새 대변인 발탁



민경욱 전 KBS 앵커가 5일 김행 전 대변인의 사퇴로 한달여간 공석중이던 청와대 새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민 전 앵커를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며 "해외특파원(주워싱턴 특파원)을 포함해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해온 분으로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직전 KBS 문화부장을 지냈다.

민 대변인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제안을 받았다"며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의 소통은 바로 (기자) 여러분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며 제가 기자 생활을 오래했으니 기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국민과 소통을 증진하는데 일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