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의 정찬우가 욱일승천기(전범기) 의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개그맨 정찬우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란다쇼에서 입은 의상이 논란있는데 녹화 당시에는 그런 느낌이 나는 옷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 한 분이라도 눈에 거슬렸다면 잘못한거라 생각하고 작은 일이라도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정찬우는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옷을 입고 나와 몇몇 네티즌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이에 정찬우가 빠르게 사과를 한 것.

욱일승천기란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이란 뜻으로 전범기라고도 하며 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해군이 사용했던 깃발로 일본이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야욕이 담겨있다.

특히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어 연예인들이 이와 비슷한 의상을 입을 때마다 논란이 되어 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욱일승천기는 조심했어야죠", "욱일승천기에는 민감해야합니다", "전범기는 매번 연예인들의 논란 거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